![](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1/21/20161121071826538881.jpg)
김연아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분더샵 청담에서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서울 피카부 프로젝트의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9일 KBS는 “김연아가 최순실씨 측근 차은택씨의 주도로 제작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고, 그 결과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지난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앞서 김연아는 2014년 11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회를 앞두고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었고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체조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늘품체조는 정부가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 11월 발표한 국민생활체조로,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개입해 잇속을 챙긴 문화사업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김연아를 2016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