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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사람이 꽃이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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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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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서 ‘시로 물드는 아름다운 삶’ 특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마련한 11월 명사특강이 ‘풀꽃시인’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시로 물드는 아름다운 삶’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풍부한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에도 공주문화원 원장, 충남문화원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주에서 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 ‘풀꽃’은 ‘오래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단 세 문장으로 된 시로, 간결하지만 강한 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며 25년간 가장 사랑받은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 1위로 뽑혔다.

 나 시인은 최근까지 시집과 산문집을 40여권 발간했고, 특히 ‘풀꽃’, ‘행복’, ‘선물’과 같은 시들은 초·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주요 수상경력은 충남도 문화상(2007), 박용래 문학상(2007), 황조근정훈장(2007), 제41회 한국시인협회상(2009), 제26회 정지용문학상(2014) 등을 수상했다.

 이번 명사특강은 도청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는 올해 충남도청 명사특강 마지막 강의는 인문학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작가 채사장을 초청해 다음달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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