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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구매리더협회가 주관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구매 리더상' 시상식에서 '구매 최고성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LG전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구매협회로부터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1일 LG전자는 구매리더협회(Procurement Leaders)가 주관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구매 리더상' 시상식에서 '구매 최고성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기업 중 한국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구매리더협회는 LG전자와 협력사간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매전략 수립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매계약을 전담하는 'MPA(Master Purchase Agreement) Task'를 신설해 품질, 법무 등 유관 부서와 협업해 구매계약 협상 가이드 및 정책을 수립, 협력사와 구매계약 체결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전사적 차원에서 계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계약관리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2010년 '구매 표준 프로세스'를 제정,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일한 프로세스로 구매하도록 하며 구매 투명성 확보, 공정한 협력사 선정, 상생 성과 창출 등을 이끌고 있다.
엄재웅 LG전자 전략구매/GP FD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전자가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구매 전문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매 리더 협회는 2004년 설립돼 구매 관련 조사 및 교육, 우수 사례 전파 등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학계 전문가 등이 회원사 및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 매년 '구매 최고성과', '리더십', '조직변화', '외부협력', '다기능협업', '팀플레이' 등 6개 부문에서 구매 분야의 우수 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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