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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원장이 지난17~18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나눔숲 조성‧관리 네트워크 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17~18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나눔숲 조성‧관리 네트워크(관계자) 회의'를 열고, 우수관리기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나눔숲 조성 담당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시행단체(사회복지시설) 담당자 130여 명이 참여해 나눔숲 조성·관리 우수사례 발표와 사후관리 방안 및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된 나눔숲 조성지(32곳)에 대해 사후·관리 실태를 조사해 우수관리 20개 기관‧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 우수기관은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최우수) ▲사천시청 녹지공원과(우수) ▲장성군청 산림편백과(우수) ▲충남도청 산림녹지과(장려) ▲영주시청 산림녹지과(장려) ▲강릉시청 녹지과(장려)가 뽑혔다.
나눔숲의 조성 및 사후관리 부분에 크게 기여한 전남도청 산림산업과(공로)와 경기도청 공원녹지과(공로)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재원으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527억 원을 투입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낙후된 생활권역 752곳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조성된 나눔숲을 모니터링(점검)해 보완·개선하는 등 나눔숲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나눔숲 사업 중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거주·이용자들에게 정서 안정 및 심신 치유에 기여하기 위해 교목·관목 등의 수목식재와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취약지역의 생활권 주변에 녹지 환경을 개선,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나눔숲 우수 조성·관리 활용사례를 공유해 나눔숲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성과창출과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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