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0일 새벽 3시경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발생한 인도의 열차 탈선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5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150명을 넘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조사 중에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인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선로 균열 때문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이틀째 중장비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객실에 승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인도에서 열차 사고는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난다. 대부분은 노후한 장비 때문이다. 작년 3월에는 우타 프라데시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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