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동아일보사가 전통춤 분야의 예인과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2006년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특별히 전통춤 분야의 중견 명인 발굴을 위해 예인부(만 30세 이상)를 신설, 중견 명무들의 춤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 예인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혜진 단원은 새굿(2004), 아라의 서(2014) 등 다양한 공연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주역무용수로 활약하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춤사위를 펼쳐왔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을 안무하며 무용단 내·외부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 한 편, 전통춤에 대한 꾸준한 정진을 통해 또 다른 권위 있는 경연대회인 동아콩쿠르에서 ‘승무’로 은상을,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혜진 단원은 “공연과 오디션 등 바쁜 무용단 일정 가운데 참가하게 되어 걱정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이번 경연은 민속 뿐 아니라 정재까지 아우르고 있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춤에 대한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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