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사에서 50인승 ERJ-145EP 제트 여객기를 내달 1일부터 양양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를 노선에 투입해 주 2~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항기간은 내달 1일부터 지속운항을 시작해 12월 23일까지는 주 2회(목, 일), 24일부터는 주 3회 운항하고 2017년 1월 27일부터는 주 4회로 증회 운항하게 된다.
운항시간은 양양공항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해 9시30분 일본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 기타큐슈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해 11시 40분에 양양공항 도착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일본노선은 지난 2008년 1회 왕복 운항 후 운항중지 상태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강원도는 기타큐슈 노선 개설을 아시아 3대올림픽 하늘길인 양양~도쿄간 항로개설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항공사와 항로개설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50인승 여객기로 일본 노선개설 및 취항은 양양공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원도는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노선이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이번 양양~기타큐슈 노선개설로 국제노선 다변화 가능성 확인, 아시아 3대올림픽 하늘길인 양양~도쿄 노선개설 가능성 검증, 인천·김포공항 이용 않고 일본 방문, 50인승 여객기 안전성 확보로 불안감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규노선 개설에 따른 노선안정화와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항공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양양~기타큐슈 부정기를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올해 안에 예정된 2호기가 도입되면 중국 중소도시를 타켓으로 항로개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