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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조카 장시호(본명 장유진)가 과거 건달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지인의 증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19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장시호의 한 지인은 "장시호가 운동선수, 재벌2세와 사귄 적이 있다"면서 광주 조직폭력배(건달)와도 친하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시호의 과거 연인에 대해 입을 연 지인은 "장시호가 사업가 A씨와 만난 적이 있는데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 최순득 자매가 건달을 동원해 A씨를 협박했는데, 그때 장시호가 친한 건달을 이용해 맞섰다"고 말했다.
결국 상황에 질린 A씨는 장시호와의 이별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인은 "조폭을 이용해 정유라 남자를 협박하더니 자기도 그런 식으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논란이 불거진 후 잠적했던 장시호는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서울의 한 친척집 인근에서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장시호는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었다.
장시호에 대한 수사를 한 검찰은 장시호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상 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하고,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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