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 문화도시로서의 동구 이미지를 제고하고, 풍물단원들의 기량 향상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그동안 동구의 주요행사에 참여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온 11개 동 풍물단이 모두 참가했으며, 풍물놀이 판제를 이용한 ‘풍물’ 부문과 선반 및 앉은반 연주로 이뤄지는 ‘사물’ 부문으로 경연이 진행됐다.
열띤 경연 끝에 송림4동이 최우수상, 송현1·2동이 우수상, 송림2동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으며, 경쟁보다는 흥겹고 구성진 우리 가락을 매개체로 주민들을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흥수 구청장은 “오늘 경연대회를 보며,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애써 온 풍물단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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