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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2016 예금보험공사 부동산투자설명회(KDIC)'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 등에 대한 종합적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6200억원(430여개) 상당의 부동산 물건이 공개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동시에 공매 참여방법과 투자물건 등을 소개하는 '공매교실',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잠재 매수자의 의사결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소액부동산 섹션'도 신규 추가했다.
1부 프로그램인 공매교실에서는 정해룡 ㈜바른자산관리 대표이사가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신탁사 공매 참여방법, 권리분석 방법, 매물선별 노하우 등을 강의한다.
2부에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개발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부지(32건, 감정가 4909억원)를 비롯해 소액부동산(구분건물 395호, 감정가 1274억원) 등 투자자별 니즈에 맞는 물건을 소개한다.
이 중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아파트 사업부지(3만1345㎡)는 토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분당 및 수도권 접근성도 편리하다. 1만3000가구가 공급되는 계획구역에 위치해 건설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예보는 내다봤다.
송도국제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동춘2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아파트부지(2915㎡ 환지 예정)와 대전 메가시티 쇼핑몰 역시 문의가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다. 고양시 일산 임광진흥아파트 16가구는 명도소송을 통해 무단점유 문제를 해결, 현재 즉시 입주가 가능한 물건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행사 당일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관련 내용을 수록한 책자가 무료로 배포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물건 담당자, 변호사 등과 '1대1 전문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신청은 예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지정된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시행사 등 부동산업계 종사자는 물론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참가 관련 문의사항 등은 전용 상담창구(02-758-0677, 0663, 0683)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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