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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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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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구 3만5000명 목표 달성에 탄력

▲주택단지 예시도[청양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평가결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평가결과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은 청양군을 비롯해 홍천군, 영월군, 아산시,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함안군 등 8개 시·군이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건축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단지를 건설, 분양, 임대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실시, 응모한 총 20개 시·군 24개 사업후보지 가운데 최종 평가를 통해 8개 시·군 8개 사업후보지를 선정했다.

 청양군은 앞으로 LH에 제안한 사업계획내용과 지원사항 등을 감안하고 사업후보지 단지조성여건, 건축세대수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연말까지 시범사업 사업구역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상반기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시범사업대상 토지를 매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고 2018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망의 2020 인구 3만5000명 달성 목표를 앞두고 농촌 인력유입을 통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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