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무(名舞) 이매방의 삶, 아카이브로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21 09: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립무형유산원, 오는 27일부터 승무·살풀이춤 보유자 故 이매방 선생 특별전 개최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인 고(故) 우봉 이매방(宇峰 李梅芳, 1927~2015)의 삶이 아카이브로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기획전 '명무(名舞), 이매방 아카이브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매방 선생이 생전에 즐겨 사용했던 소품을 비롯해 재봉틀, 공연 의상, 각종 도구, 사진‧영상 자료 등 118건 275점을 선보이며, △이매방, 춤과 인생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나도 춤추고 싶다 △삶이 춤이고 춤이 삶이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매방 선생이 수많은 무대에 오르며 남긴 공연의 기록물들과 제자들에게 받은 손편지,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아카이브 자료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26일 개막식부터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제자들의 헌무(獻舞)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측은 "이번 특별전이 한평생 무형유산을 지키고 이어온 이매방 보유자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삶과 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