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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촌중 미활용부지에 KC대학교 제2캠퍼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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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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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특성계획-제2캠퍼스.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 등촌중학교 미활용부지가 KC대학교 제2캠퍼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서구 화곡동 953-1 일대 KC대학교에 대하여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 및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KC대학교는 1973년 교육부로부터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고 현재까지 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2006년 교육부 감사 시, ‘교육용기본재산 학교부지를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하라’는 지적사항을 해소하고, 부족한 교지면적 확보, 2015년 학과신설(간호학과 등)에 따른 교사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았다.

KC대학교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절차를 거쳐 강서구 화곡동 953-1일대를 제1캠퍼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제되는 봉제산근린공원 일부를 대체공원으로 지정(3471㎡)했으며 등촌중학교 미활용부지를 제2캠퍼스로 결정했다.

세부시설조성계획을 수립해 건축이 가능한 일반관리구역(3개소),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교내 행사공간을 외부활동구역(1개소), 임상이 양호한 곳을 녹지보존구역(3개소)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단일 필지별 건축계획의 한계에서 벗어나 캠퍼스 단위의 건축계획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족한 교사시설의 확충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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