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기관 대표 홈페이지를 이달 21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세 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우선 웹 호환성, 웹 접근성, 개인정보보호, 표준프레임워크, 개발보안 등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구축·운영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사이트 사용자 입장인 국민은 브라우저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웹 콘텐츠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게 됐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효율적으로 구성하여 사용자가 쉽게 선택 가능한 직관적인 게시물 기능을 구현했다. 기존 홈페이지 이용자 웹 로그를 분석해 필요한 메뉴들만 통·폐합 및 생성했다. 개편 전 홈페이지에서는 각 게시판 별로 각각 접근해 정보를 습득하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소개 및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소스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때 PC와 모바일 통합 운영이 가능하고, 어떤 디바이스나 해상도에도 대응이 가능한 반응형 웹 구현으로 사용자 이용환경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아울러 홈페이지의 롤링배너 및 팝업창을 삭제하여 초기 화면 업로드 시간을 단축했고, 접속량 과부하 시 접속장애 발생가능성을 최소화시켰다. 지난 9월 국민안전처, 기상청, 제주도 재난 안전대책본부 등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무부처·공고익관 홈페이지의 초기 화면 용량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NIA는 이러한 문제점을 이번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이번 대표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리 원의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역할 및 기능을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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