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동전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은은 시범 서비스 시행을 위한 편의점을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은은 편의점마다 교통카드 충전 기술과 장비가 설치된 만큼 새로운 기술 또는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 편의점 잔돈 충전 서비스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서비스 시범 시행 후 성과에 따라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나 신용카드에 충전해주거나 은행 계좌에 송금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은은 2020년까지 각종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일부 현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