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광역자치단체에서 인사청문회를 도입 중이지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사청문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는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 시 공정성과 투명성, 자질 및 경영능력 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협약에 따라 먼저 공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채용공고, 서면심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후보자 결정 과정을 거쳤고 3개월 만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 170여 명의 직원과 지역 체육시설 4곳 그리고 8000여 면에 달하는 공영주차장 관리 책임 등을 맡고 있어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그 동안 현대HCN은 지역채널을 통해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 지역사회와 가장 밀접한 이슈를 생중계하며 주민들의 관심사를 생생히 전달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업자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지역채널을 통해 바로바로 알려 지역주민들이 지방자치제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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