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교육, 한·중·일 3국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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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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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중국 지식산권배훈중심(CIPTC) 및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INPIT)과 함께 오는 22~23일 서울에서 '한·중·일 지식재산 연수기관장 회담' 및 '한·중·일 지재권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일 지식재산 연수기관장 회담'은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각 국이 순번제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한국·중국·일본에서 지식재산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연수기관이 한 데 모여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재권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가 간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각 국의 지식재산 교육 정보 공유, 우수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방안, 심사관 교육생을 상호 파견하는 방안, 초·중등학생에 대한 지식재산 교육 협력 방안 등의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11월 23일 오전 9시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대회의실에서는 ‘3국의 특허 데이터베이스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중·일 지재권 공동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특허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KIPRIS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의 특허 데이터베이스(J-PlatPat)의 운영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각 국 특허청 전문가가 직접 발표하고 관련 질의·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국내 및 중국·일본 특허 출원에 관심이 있는 민간인, 연구소 및 수출기업 종사자, 변리사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는 한·중·일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홈페이지(http://iipti.kipo.go.kr)의 팝업을 통해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박순기 원장은 “이번 회담 및 세미나는 3국간 지재권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이자, 기업 및 지재권 관련 종사자들이 3국의 선행 특허기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기업의 국내·외 특허 출원 시 데이터베이스 활용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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