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패션 매출 女 '여름'·男 '가을'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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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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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는 여름철에 남성의류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티몬]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여성은 여름철에, 남성은 쌀쌀해지는 가을을 앞두고 의류 구매에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티몬이 올해 10월까지 티몬의 남성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추이를 살펴본 결과, 가을에 접어드는 9월부터 평월 평균대비 20%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순으로 살펴보면 해외브랜드의류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니섹스의류 20%, 정장·캐쥬얼의류 1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과 달리 여성 브랜드패션은 여름철에 접어드는 6, 7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해당 기간 평월 평균대비 19%가량 매출이 높았고,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캐주얼의류(30%)였다. 다음은 신발(26%), 언더웨어 11% 순이었다.

특히 여성의 해외브랜드의류 구매비중은 4%로 나타나며 남성과 소비성향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시기 남성 의류 및 잡화 부문에서 브랜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인에 반해, 여성의 경우 브랜드 비중이 25%에 불과했다.

티몬은 남성의 경우 패션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목적성 구매가 강하기 때문에 가을철에 기능과 디자인 등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여성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만의 취향이 있어 다양한 의류들을 구매하는 만큼 의류를 선택하는 범위가 넓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티몬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보다 알뜰하게 패션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잡화 쿠폰'을 30일까지 지급한다. 무스너클, 몽클레어 등 패딩부터 프라다 구찌 등 총 183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강봉진 티몬 패션 본부장은 "성별에 따라 소비자의 성향과 패션에 대한 이해 등이 다르기 때문에 패션상품을 고르는 기준 또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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