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정모니터는 1990년 5월에 최초로 구성·운영됐으며,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시민모니터는 부산시 홈페이지 '시정모니터 제보하기' 코너에 교통, 문화, 관광, 지역개발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지역의 문제들을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 속에서의 불편사항에서부터 시정전반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주제나 형식에 구애됨 없이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다. 모집 자격요건은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부산시에 대한 애정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 청취와 모니터 기회의 다변화를 위해 최대 임기는 3회 연임(6년)으로 제한되며, 여러 계층의 여론 수렴을 위해 지역·성별·연령별·직업 등을 고려해 활동성이 높은 시민들을 선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의 문제를 찾아내어, 지역 주민과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민모니터 공개모집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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