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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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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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중국학부(학부장 진광호)는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재문) 지원으로 제9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았다.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대회 성격에서 벗어나 외국어와 실무적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올해 제9회 대회에서는 ‘숨은 중국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어 부자 되기’를 주제로 총 41개 팀이 1차 예선을 거친 후, 여기에서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해 각기 다른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

배재석 심사위원장(경희대)은 음식·문화·관광 외에도 애플리케이션(App)·가상현실(VR)·SNS 서비스의 상품화 등이 제시되어 어느 대회보다 수준이 높은 콘텐츠들이 등장한 것을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올해 대상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인 할로윈 파티에 중국 전통문화인 변검을 적용하는 주제를 발표한 부산외대 팀(김은지·박중현·진한솔·이승준·신혜인)이, 금상은 다양한 맛을 가진 중국 차를 현대 소비 트랜드에 접목시킨 한국외대 팀(주소리·고소영·박민영)이 수상했다. 이밖에 계명대(권수연), 창신대(최지정 외), 한양대(유승규 외), 영남대(류소현) 등 5개 팀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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