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핵발전소의 위험을 감시·관리하면서 생명 존중과 탈핵·탈원전 가치 추구에 앞장서는 국제기구를 결성해야 합니다."
탈핵‧생명 실크로드 준비단 주최로 열린 '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 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했다.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김용복 전 한일장신대 총장, 이성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탈핵 실크로드'는 학계‧종교계 인사 등 탈핵을 염원하는 이들이 '탈핵‧생명 지구촌 연대'를 촉구하며 떠나는 순례길이다. 2017년년 5월 3일 '부처님오신날'부터 2년간의 일정으로 일본, 인도 등을 거쳐 바티칸까지 걸으며 세계인들과 생명의 존엄성과 탈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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