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3200선 하룻새 회복…10개월래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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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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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21일  0.79% 오른 3218.15로 장을 마쳤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21일 하룻새 다시 3200선을 회복하며 10개월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5.29포인트(0.79%) 오른 3218.15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81포인트(0.1%) 오른 10899.9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5.36포인트(0.25%) 내린 2152.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31억, 330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석유(1.66%), 금융(1.34%), 가전(1.08%), 건설자재(1.07%), 자동차(0.6%), 화학공업(0.59%), 철강(0.55%), 바이오제약(0.54%), 전자IT(0.4%), 전자부품(0.31%)이 오른 반면 석탄(0.46%), 시멘트(0.32%), 비철금속(0.09%) 등은 내렸다.

이날 증시에서 주목할만한 이슈로는 중국 당국의 기업공개(IPO) 승인과 위안화 환율이 꼽힌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최근 기업공개(IPO)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달에만 벌써 38개 기업의 IPO를 승인했다. 이들 기업의 자금 조달액을 합치면 221억 위안에 달한다. 올 상반기 한달에 평균 11~12개꼴로 기업의 IPO를 승인한 것가 대조를 이룬다. IPO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위안화 환율은 1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인민은행은 미국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85위안으로 고시해 전 거래일보다 0.27% 절하했다. 위안화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12거래일 연속 달러대비 절하세를 지속하며 2.21%나 가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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