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2월 초부터 민원서비스 제공

 ▲ 세종시 고운동에 내달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업무를 개시한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신도심 지역에 6번째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2일 오후 3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달 초부터 주민센터 이동민원실 업무를 개시하고,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민센터가 없어서 인근 아름동이나 종촌동까지 방문했던 고운동 주민들의 불편이 12월 초 부터는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운동 1-1생활권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사업비 301억원을 투입, 연면적 11793㎡(부지면적 8057㎡)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두루누리'라는 건축물 디자인을 모티브로 주민 모두가 커뮤니티센터의 공간을 소통․공존의 공간으로 마음껏 누린다(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어린이집, 체육관이 설치, 2층에는 지역아동센터, 헬스장, 3층에는 노인복지시설, 문화관람실, 개인음악실, 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4층과 5층에는 취미와 문화생활, 학습을 위한 도서관이 설치됐다.

특히, 이 건물은 빗물 재활용 시설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반영 등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어린이를 위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서관 공간 배치 조정과 유아열람실을 추가 반영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기하고 유지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로비 및 화장실 등 공용 공간에는 인테리어 특화와 내부 벽 색채를 층별로 다르게 공공기관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부분도 눈에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빗물 재활용시설, 신재생에너지, 실내 공기질 개선시스템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되었고, 주변에 학교, 근린공원 등이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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