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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엄지원 "한여름 뙤약볕서 촬영…육체보다 정신적 힘듦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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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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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출연한 엄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21 scape@yna.co.kr/2016-11-21 16:19:51/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영화 ‘미씽’을 촬영하며,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2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제작 다이스필름㈜·제공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언론시사회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엄지원, 공효진이 참석했다.

극 중 아이를 잃은 엄마 지선 역을 맡은 엄지원은 “‘미씽’은 지선이 5일간 한매(공효진 분)와 아이를 찾는 내용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 장면 육체적으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 작년 이맘때 촬영을 마쳤는데 더위 속에서 뛰는 것도 힘들었지만 매 순간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이렇게 전달하는 게 맞을까? 이런 감정이 맞을까? 고민하는 것이 육체적인 힘듦보다 더 컸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11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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