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결승 2차전 위해 조기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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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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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떠났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2 대 1로 승리한 전북은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을 위해 조기에 출국하기로 했다. 20일 자정 비행기로 떠나는 선수단은 21일 새벽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 후, 알 아인으로 이동한다.

선수단의 피로를 덜기 위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비즈니스 클래스로 이동하고 완벽한 훈련을 하기 위해 25명의 선수들이 함께한다.

전북 선수들에게 힘을 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프런트에서도 함께 선수단과 이동하며 협력하고 그 이후에도 최소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날짜에 맞춰 UAE 알 아인으로 합류한다.

팬들도 역대 가장 많은 원정 응원단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250여 명 현지에서 350여 명 등 600여 명의 팬들이 26일 경기를 위해 UAE 알 아인으로 모인다.

20일 오후에는 인천 공항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기 위해 봉동 클럽하우스에 200여 명이 모여 떠나는 그들의 모습에 박수로 힘을 실어줬다.

이동국은 “대한민국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면, 전북에서 뛰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힘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간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승 트로피로 보답 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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