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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7 희망온돌 겨울나기' 10억원 기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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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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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온정 속 훈훈한 겨울보내기.'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생활이 힘든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2월 14일까지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기부·나눔문화를 활성화해 나눔의 온정을 전달코자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금과 배분을 맡고, 자치구는 지원대상자 발굴 및 성금품 접수안내, 서비스 연계 등 사업을 총괄한다. 총 모금액 10억2000여 만원을 목표로 지역주민, 기관, 단체 등 민간과 공동으로 벌일 계획이다.

성금품 수혜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장애인, 한부모가족, 결식아동 등 기타 저소득 틈새가구다.

모금된 재원은 △위기가구 대상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지원 △저소득 주민의 자산형성을 도와주고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사업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저소득주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웃돕기 참여를 원할 경우 성금이나 쌀, 김치 등 성품을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성금접수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9, 예금주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온라인 입금도 가능하다. 기부금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어려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사랑나눔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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