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시공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당초 엘시티PFV는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으나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건축(CSCEC)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엘시티 사업에 손을 뗐다.
그러다 포스코건설이 '책임 준공'까지 내세우며 시공사로 등장한 것이다. 이를 두고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엘시티 사업은 101층 규모 초고층빌딩에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 사업으로 사업규모가 2조7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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