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중국의 텐센트가 글로벌 게임업계서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섰다.
3분기 매출 총액은 403억 위안이었으며 이 가운데 게임에서 벌어들인 매출액은 27%가 늘어난 181억 위안(약 3조1000억원)이었다.
이번에 텐센트의 매출 증가는 중국 비디오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다, 외국 게임업체들과 전략적 동맹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텐센트는 그간 외국의 게임업체를 인수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텐센트는 10월 모바일 게임시장의 강자인 핀란드의 슈퍼셀을 86억 달러에 인수했다. 슈퍼셀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즈'를 개발한 회사다.
텐센트는 또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미국의 라이엇 게임즈도 소유하고 있다.
텐센트는 외국 업체들을 인수하는 한편으로 중국산 게임의 수출도 모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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