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올해 아파트 총 청약자수가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까지 올해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 수가 386만9253명(공공분양·공공임대·오피스텔 제외)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달 중순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발급을 중단하면서 흐름이 잠시 끊긴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는 25일 전국 30여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면서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30일을 전후로 올해 총 청약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작년 12월 9일 청약자 수가 403만3375명을 기록하며 40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415만603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청약자가 감소했지만, 서울·경기·부산·세종 등에서 청약자가 몰렸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리얼투데이 관계는 “청약 인기 지역이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매제한 기간 강화, 1순위 자격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돼 청약자들이 눈치 보기에 나서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