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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예당지[사진=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가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하천수활용사업 등 항구적 가뭄극복 추진과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2년간 폭염과 강수량 저하로 인한 가뭄이 장기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특단의 가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충남관내 평균 저수율이 52.5%로 전국 69.1%와 대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며 강수량도 올 1월 이후 962.6㎜로 평년 1232.5㎜와 대비해 부족한 편이다. 문제는 앞으로 기상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내년도 가뭄대책으로 단기적으로 저수율이 심각하게 낮은 저수지 9개소에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고 및 지방비 70억 원을 투입해 상습 한해발생지역 15개소에 신규 양수장 및 용수로를 설치하고 있다.
거의 매년 반복되는 가뭄을 지하수개발, 하천수 양수 등의 단기적이고 임시 방편적인 방법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용수부족원인을 △수리시설물의 내한 능력 부족 및 노후화 △토공수로의 비율 과다로 인한 용수 손실 △용수절약의 인식 부족 △비효율적인 용수관리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공사에서는 우선 수리시설 및 한해장비 점검․정비, 집단못자리 배수로 및 논물 가두기 등 절수영농을 계속 홍보하고 있으며, 관정․들샘 및 간이용수원 개발 등 대책 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충남관내 천안 왕승 지구 등 10지구 총사업비 3447억 원을 투입하고 하천수를 양수해 송수관로를 통해 가뭄지역에 공급하고 권역별 용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주보 예당지 하천수활용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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