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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베트남서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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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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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제1회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이 22일 개막했다.

경기도는 이날 호치민 젬 센터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박상협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장, 레탄림 호치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수출국인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내 △소비재·식품업체 24개사 △뷰티·헬스업체 19개사 △산업·건축업체 19개사 △전기전자업체 18개사 등 유망 중소기업 8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는데, 지난 4월 베트남에 신설된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바이어 1500여 명을 초청했다.

도는 올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2년차를 맞아 이번 전시회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국제통상과(031-8008-2461)나,경기중기센터 수출팀(031-259-6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베트남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10년 동안도 6%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이 기회의 땅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6%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베트남 투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베트남 투자청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건수는 지난 2014년 292개소에서 지난해 337개소, 올 상반기 212개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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