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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펫 신탁' 가입대상 고양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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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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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출시한 'KB 펫(PET) 신탁' 가입 대상을 고양이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KB 펫 신탁은 고객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기면 사망 후 은행이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호 및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입 대상 반려동물을 기존 개에서 고양이까지 확대했다.

또 위탁자가 사망 전까지 동물등록증을 은행에 제출하면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에는 가입 시 동물등록증을 필수로 제출해야 했다.

더불어 고객(위탁자) 사후 반려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탁 재산 교부 방법도 다양화했다. 위탁자 사망 시 신탁 재산 교부 방법에 분할 지급 방식을 추가했다. 위탁자의 요청에 따라 은행이 수익자(반려동물 부양자)에게 재산 분할 지급 시마다 관련 서류를 받아 반려동물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토록 했다.

KB 펫 신탁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고객이며 일시금을 맡길 경우 200만원 이상, 월 적립식의 경우 1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한도는 1000만원이다.

KB국민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가입 대상 확대 및 가입 절차 간소화, 반려동물 보호·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고객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상품 개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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