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정고운(사진 왼쪽)과 정지연 씨 [사진=삼성물산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삼성물산은 정고운과 정지연 디자이너가 제 1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FDF는 한국계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해 국내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한 삼성물산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사 브랜드를 론칭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패션 역량을 평가해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 등 전문적인 후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수상한 정고운 디자이너는 2012년 서울에서 여성복 브랜드 ‘고엔제이(Goen.J)‘를 론칭했다.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건축학적 패턴을 통해 표현하는 스타일로 미국과 영국 내 일부 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정지연 디자이너는 지난해 여성복 브랜드 ‘렉토(Recto)’를 선보였다. 중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향후 세계 패션시장에서 잠재력이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두 수상자들의 의상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BEAKER) 청담점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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