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공유가 1000만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공유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3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 연출 이응복 / 제작 화앤담픽쳐스 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늘 부담되고 떨리는 건 어떤 작품을 찍든 똑같다”고 운을 뗐다.
공유는 “‘부산행’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다”면서도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워낙 훌륭한 분이라서 기대하면서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 장르라서, 드라마 찍으면서 ‘스케일이 이렇게 크구나’ 싶었다.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작품인데 그걸 멋지게 구현해내시는 걸 보고 더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극중 적들을 베는 무신이었으나,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은 뒤 깨어나 그로부터 935년동안 도깨비로 살아온 김신을 연기한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올해 초 대한민국을 휩쓴 KBS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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