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26점’ 클리퍼스, 토론토 제압…GSW도 ‘8연승’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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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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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디안드레 조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쫓고 쫓기는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LA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23-115로 이겼다. 3연승의 클리퍼스는 13승2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지켰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을 앞세워 시종일관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2분25초를 남기고 110-104로 추격을 허용한 클리퍼스는 해결사 폴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파울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는 4점 플레이로 토론토의 추격을 따돌렸다.

폴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그리핀도 2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 골밑을 장악한 디안드레 조던도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가 27점, 더마 드로잔이 25점으로 분전하는 데 그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20-83으로 37점 차 대승했다. 8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12승2패로 클리퍼스와 반 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3점슛 4개를 터뜨린 클레이 톰슨이 25점을, 스테판 커리가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는 1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도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96-91로 꺾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팀 던컨의 공백 없이 6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보이며 11승3패로 클리퍼스와 1경기 차 3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 카와이 레너드가 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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