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코리아 이봉진 사장,어버이연합과 비슷한 발언?..촛불집회 비하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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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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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의 촛불집회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이 최근 한 강연에서 촛불집회에 부정적인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퍼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강연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 때 참여 안 한 4,900만 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라며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지난 토요일(19일) 광화문 촛불집회가 있던 시기에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했던 발언과도 유사하다. 그날 어버이연합에서는 "촛불시위 100만 명은 쿠데타다. 침묵하는 4,900만 명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며 최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샤이 트럼프처럼 '샤이 박근혜'가 있다는 식의 입장을 발표했었다.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봉진 사장은 "저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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