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 어머니는 강지유에게 “채서린이 유강우가 유만호 회장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유강우 회장 취임식장에 달려갔다. 채서린은 취임식장에서 “유강우는 유만호 회장 아들이 아닙니다”라며 유강우와 유만호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
유만호(송기윤 분)는 “아니야. 그것은 조작이야”라고 말했지만 채서린은 유강우 어머니의 녹음 음성도 공개했다.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이것은 뭔가 잘못됐어”라며 자동차를 운전하고 어디론가 갔다. 변일구(이영범 분)는 채서린에게 “네가 또 나의 계획을 망쳤어”라며 “이것으로 계획이 다 끝나버렸어”라고 소리쳤다.
채서린은 “그래요. 다 끝났어요. 유만호, 아니 어쩌면 당신 때문에 내가 죽을 뻔했는데. 당신 때문에 내가 그 날 비오는 날 끔찍한 일을 당했어. 내가 이렇게 된 거 다 당신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이 때 오동수(이선구 분)가 들어왔다.
변일구는 “아무 쓸모도 없는 것들 이제 치워버려야 겠구만”이라고 말했다. 유장미(문희경 분)는 유강우 어머니에게 “나는 우리 아버지 자식 맞아?”라며 “대체 어쩌다가 이 일을 저질렀어?”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채서린 뺨을 수차례 때리고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가 있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강지유에게 “너는 나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냐?”라며 “이제 원수의 아들과 살지 않아도 되게 됐잖아?”라고 말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