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 김학동 포항제철소 소장,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더하기‧행복더하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갖고 포항지역 아이들의 새 보금자리 탄생을 축하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포항지역 아이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써 달라’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기부 의사에 따라 지난 10월, 포항시 동해면‧해도동‧상대동 청림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12개소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로 돌봄사업 수행에 애로가 컸던 지역아동센터 12개소는 석면 천장 교체, 화장실 개보수, 난방시설 정비 등 환경개선에 필요했던 공사를 거쳐 오는 27일까지 새 단장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김학동 포항제철소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말끔하게 새 단장된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기업의 역할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외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는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주신 포스코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폭넓은 관심으로 지역경제와 나눔 문화 성장을 잘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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