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현안사항 해결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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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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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 31호(감포~하정)확장, KTX 증편,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유치 등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포항시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의 주요 SOC사업 등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포항시 신규 SOC사업인 ‘국도 31호선(감포~하정)확장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후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국도 31호선(감포~하정)확장사업’은 구룡포 하정리에서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까지 20Km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포항-경주-울산 해오름 동맹도시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 사업’은 연일읍 유강IC에 600m 길이의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도 7호선(경주→포항 방면) 유강터널을 지나면 구룡포 방향 우회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나, 영일만항 및 북구지역 방향으로는 합류할 수가 없어 연결 램프가 신설되면 북구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된다.

이와 함께 53만 포항시민들의 숙원인 KTX노선 증편과 수서발 KTX 포항노선 유치를 건의했다. 지난 2015년 8월 1일 개통한 KTX 포항노선(동해선)은 현재 일 20회 왕복노선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오는 12월 9일부터 6회 증편 일 26회가 운행되며, 수서발 KTX 추가 증편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할하는 지역이 지나치게 광범위함에 따라(경남도, 경북도, 부산, 울산, 대구) 검토하고 있는 경북지방국토관리청(관할구역 대구, 경북) 신설시 사무실을 포항지역에 설치하도록 건의했다.

지방청을 포항지역에 설치할 경우 관할구역 대부분(경북 94%, 대구 6%)이 경북도이므로 지진 등 각종 지연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원전 관리 등 지방청의 원활한 업무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완공, 포항-영덕 철도건설 완공 단계 등 주요 국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새로운 국책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포항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함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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