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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3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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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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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신재생에너지, 이달 7일 산업자원통상부에 허가 신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신재생에너지가 영일만3산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추진을 위해 산자부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영일만3산업단지 내 4만7000여㎡(1만4000여평)에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약 30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약 15만 명과 중장비 및 건설기계 장비가 동원되며, 상시 고용 인력이 400명에 달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연간 총 연료사용량 50만t 중 35만t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어서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설기간 중 주민고용, 지방세(약 15억 원) 및 지역 지원 사업(기본지원금 3000만원, 특별지원금 45억 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110MW로 약 2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전력의 비상사태 발생 시 영일만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전력 비상 공급을 수용할 수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50만t(소나무 5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를 득한 후 부지매입에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개발행위허가 후 오는 2020년 말경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신재생에너지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우선고용하고, 지역의 중장비 및 건설 장비를 최대한 사용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시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영일만3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열발전, 수소연료전지 등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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