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이 촛불집회 폄하 발언을 하자 네티즌들의 분노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의 강연 발언을 한 네티즌들은 "자라코리아 이봉진 사장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당신이 걱정할 필요 없이 내 일 꽤 완벽하게 다 하고 집회에 나가는 직장인이다. 기득권은 머릿속에 있는 걸 본능적으로 뱉은 후에야 뒤늦게 이성적인 수습책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걸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su****)" "자라코리아 이봉진 사장 같은 사람 참 고맙다. 불매해야 될 제품을 알려줘서. 모를뻔했는데(al****)" "제발 입 닫고 자라!! 너네도 평생 불매다!!(jh****)"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은 일 제대로 못하는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얘기해 보길(my****)" 등 댓글을 달았다.
최근 한 강연에서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 때 참여 안 한 4900만 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며 촛불집회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이후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저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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