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강북2구역정비사업 뉴스테이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59명의 절반이 넘는 31명이 사업자 선정에 반대하는 서면결의서를 제출했다.
해당 조합원들은 “조합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스타 AMC’는 아파트를 3.3㎡당 최고 1285만원으로 매수하는 제안을 했는데, 이는 주변 아파트 분양가인 1500만원 대비 크게 낮은 금액”이라며 “뉴스테이를 강행할 경우, 조합원들은 빚더미에 앉게 되고 글로스타 AMC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들은 지난 21일 강북2구역정비사업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한을 연장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한은 이달 16일로, 이미 기한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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