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상호 방문객 200만 시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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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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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업협회, 대만관광협회와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개최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와 대만관광협회(회장 라이서전 賴瑟珍, 이하 TVA)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완 티이중시에서 제31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대만 관광교류 200만 시대 우리의 과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대만 정부, 협회, 관광업계 참가자 약 180명, 한국 대표단 6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잠재적 관광시장 발굴,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방안, 지방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 및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유관 협회, 미디어, 관광시설 참가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대표단 단장 KATA 양무승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대만은 2014년 상호방문 100만 시대를 맞은 이래 항공협정 개정으로 인한 좌석 공급확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상호방문객 125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인적교류 15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양국관광교류 2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TVA 라이서전 회장은 "올해 1-9월 대만 방한관광객이 70% 성장, 한국인의 대만 관광이 30% 성장하는 등 올해 상호교류 160만명 달성도 기대된다"고 화답하고 대만의 중부, 남부, 동부 지역 관광시장 확대를 강조했다.

이외에 KATA 특별회원으로서 한국대표단에 함께 참가한 서울특별시, 강원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담양군, 목포시는 각 지방관광상품 소개를 통해 지방 관광교류 확대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32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의 개최도시로 인천광역시를 선포했다.

회의에 참가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인천에서 내년에 여러분들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회의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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