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후 외국인 비중 증가한 코스피 종목, 수익률도 증가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후 외국인들이 비중을 늘린 코스피 종목들은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신증권이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2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86% 하락한 것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 20개 종목 가운데 수익률이 상승한 기업은 13개였다. 이중 5종목은 1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단, 외국인 보유 비중 증가폭과 수익률이 비례하진 않았다. DSR제강 주가는 해당 기간 15.91% 올라 수익률이 가장 높았지만, 외국인 비중은 0.89%포인트 늘어 16위에 그쳤다.

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두산인프라코어로, 이 기간 보유 비중은 2.09%포인트 증가한 13.0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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