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과 5일, 경주에서 개최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참가자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에서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군산에서 자전거 라이딩/걷기와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철새 조망대와 금강습지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금강 철새 자전거길과 수려한 해상관광공원 선유도 자전거길중 선택할 수 있고 탁류길에서 지역 명품길 걷기체험도 가능하다.
400명 규모의 참가자들은 첫날 서울 집결지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버스를 타고 군산에 도착한 후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체험하고 18km의 자전거길을 달린다.
‘탁류길’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지인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는 코스로, 주요 볼거리는 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진포해양공원, 초원사진관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걷기여행길 온라인 사이트(www.koreatrails.or.kr)에 가족, 친구와 함께 여행가고 싶은 사연을 적어 23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2만이며 교통, 숙식은 무료 제공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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