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지역 여성의 경쟁력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지역 여성단체 대표, 학계, 법조계, 다문화‧청년 등 재단 설립 발기인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여성재단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충북여성재단은 앞으로 지역실정에 적합한 여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여성의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여성‧가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개발 ‣여성의 문화 활동과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 ‣성 인지적 정책실현 및 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 ‣여성인권 및 여성 리더십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 전문여성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사업,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여성재단은 이사장인 도지사를 포함하여 임원진으로 대표이사등 이사 15명, 감사 2명을 둔다. 재단 사무처리를 위한 사무처에는 사무처장과 교육사업팀, 정책연구팀을 두고 산하에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수탁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사무처는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13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재단 출연금은 전액 도비로 출범년도에 기본재산 및 사무환경조성, 재단 운영 등에 소요되는 11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재단설립 추진경과와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설립취지문과 정관을 채택했다. 발기인 대회를 주재한 이시종 도지사는 “여성재단 설립에 대해 일부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지역 여성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단 설립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앞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 및 이사 등 임원을 선임하고, 사무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설립절차를 진행하여 내년 3월에는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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