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2016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세외수입 비중이 높은 인천시 7개 관련 부서와 군·구 부단체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의 세외수입 과징현황 및 징수실적을 분석·공유하고, 체납액 정리실적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체납정리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2016년도 시, 군·구 세외수입 징수액 증액에 크게 기여한 『세외수입 전담조직』 신설의 추진현황 및 보완사항에 대해 양방향 소통과 격려를 했고, 미설치기관(강화, 옹진)에 대한 설치를 독려했다.
또한 상반기 체납액 징수목표 대비 81.9%를 달성해 행정자치부 평가결과 전국 평균 달성률(53.2%)보다 28.7% 높은 징수실적을 올려 전국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시, 군·구 세외수입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징수액은 6,244억원(징수율 67.1%)로 인천시가 3,581억원(86.8%)의 징수율을 올렸으며, 군·구가 2,663억원(51.4%)으로 전년동기 대비 410억원을 많이 징수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종합정리계획』을 수립한 후, 군·구와 공동으로 일정별로 체계적인 체납정리를 추진했다. 체납고지서 일괄발송, 각종 재산 및 채권 압류 등 체납처분을 강력히 실시하고,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2회, 4개월 운영하는 등 징수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각 부서, 군·구에서 특단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올해부터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산정 시 세외수입 반영비율이 더욱 높아지는 등 세외수입업무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군·구에서는 재정의 건전화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자발적인 세입 증대에 노력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