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뷰티 퀸’ 방문단 40명을 대상으로 부여세계유산 팸투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23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월드 뷰티 퀸’ 방문단 40명을 대상으로 부여세계유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인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6 월드 뷰티 퀸 조직위원회’와 ‘SDA’가 주관해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2016 뷰티 퀸 선발대회에 참여자 31명과 주관사인 SDA(이사장 전관식), 뷰랜드(대표 전정훈)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팸투어에 앞서 여성문화회관에서 월드 뷰티 퀸 세계대회 참가자의 국가별 전통 의상쇼와 기념촬영, 팬사인회를 열고, 백마강 황포돛배 체험,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을 차례로 돌며 대대적인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홍보에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백제가 중국과 일본에 존재하였던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간 활발한 문물교류와 불교 확산, 예술, 건축기술 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이해하였고 동아시아 문명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팸투어에 참여한 월드 뷰티 퀸 한사람은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적인 유산인 만큼 앞으로 많은 세계인들이 유적을 찾아올 수 있도록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고품격 역사관광지로 한 단계 더 발돋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아름다운 분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밝은 빛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여를 많이 사랑해 주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부여 세계유산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부여지역의 고고학 유적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사비도성 스토리텔링 융복합 창조사업, ▲정림사지 ICT 융복합 영상관 콘텐츠 구축사업, ▲능산리 고분군 백제역사체험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17년도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기본 용역비로 5천만원을 확보하여 현재 전문기관에 의해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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