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신인 배우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6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도인범(양세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날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인범은 김사부(한석규)로부터 환자 치료 금지 명령을 받은 윤서정(서현진) 대신 수술을 감행해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실력파 외과 전문의 모습을 보여 줬다.
돌담병원 등록 의사가 아니기에 수술이 힘들다는 말을 들었지만 도인범은 "지금 수술을 하지 않으면 환자가 죽을 수도 있는데 나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느냐"며 의사로서의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도인범이 겉모습은 까칠하고 당돌해도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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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내년 1월 SBS에서 방영 예정인 '사임당, 빛의 일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하는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는다. 양세종은 현대에서 대학 강사로 나오는 이영애의 후배인 한상현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선시대 인물인 신사임당 남편 이겸(송승헌)의 아역 역시 연기하게 될 예정이다.
신인배우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을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도 보여줄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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