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기업 51개사, EMS 할인으로 물류비 최대 13%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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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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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중기청,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수출기업 51개사가 인천중기청-경인우정청이 추진한 『EMS 요금할인 서비스』를 활용하여 수출 물류비를 최대 13% 절감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년 1월부터 『EMS 요금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할인대상은 수출역량강화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등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기본 5% 감액이 적용되며, 인터넷 접수 시 4% 추가할인이 제공되는 등 최대 13%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1개사가 신청하여 물류비를 절감했으며, 소량 항공배송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누렸다.

신청 희망기업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우체국 EMS는 전세계 215개국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배송하는 국제특송서비스로, 타 특송사에 비해 기본요금이 50% 이상 저렴하며,유류할증료 등의 부가요금이 없고, 발송인이 배송과정을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EMS 프리미엄은 우체국과 제휴를 맺은 UPS를 통한 전세계 특송서비스로, 통관대행, 고중량특송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 가격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EMS 요금할인은 수출기업의 원가절감에 쏠쏠한 보탬이 된다.”라며,“2017년에도 경인우정청과의 협의를 통해 EMS 요금할인 재협약을 추진하는 등 관내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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